지난 11월 말, 서울 중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배우 김도빈과 최호승을 만났다. 연극과 뮤지컬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두 배우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트윙클포티’를 개설하고 유튜버로서 한 걸음을 내디뎠다. 공연만으로도 바쁜 그들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연유가 궁금했다. 뉴미디어 시대, 유튜브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소통하는 방법을 선택한 트윙클포티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트윙클포티 분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배우 김도빈(이하 김도빈) |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트윙클포티 김도빈
배우 최호승(이하 최호승) | 최호승입니다.
김도빈 | 저희가 처음으로 트윙클포티로서 인터뷰하게 됐네요. 기대됩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최호승 | 트윙클포티로서 인터뷰한다는 건 처음이니까 의미가 있네요.
김도빈 | 맞아, 맞아.
최호승 | 잘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트윙클포티,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김도빈 | 제가 호승이한테 러브콜을 보냈죠. 그 전부터 많이 하고 싶었던 유튜브를 어떻게 시작할까 하다가 혼자 하기엔 조금 심심할 것 같았어요. 호승이랑은 안 지도 오래되었고, 공연을 계속하다 보니까 저랑 너무 잘 맞는 거예요. 그래서 “오케이.” 너로 정했다.
호승 배우님께서는 제안받으셨을 때 어떠셨어요?
최호승 | “너무 좋은 아이디어인데?” 공연 외적인 거로도 기록이 될 수 있으니까, 좀 더 남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너무 좋다고 했죠.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첫 촬영은 어떠셨어요?
김도빈 | 어땠어?
최호승 | 저희도 촬영은 많이 해봤지만, 배우로서의 인터뷰나 촬영이 아니라 ‘김도빈’, ‘최호승’으로서 촬영하는 거라 좀 쑥스럽고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트윙클포티로서 하는 거니 쑥스러웠지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경복궁에서 촬영할 때, 보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했겠죠. “뭐 하는 사람들이지?” 그렇지만 유튜버라면 감내해야죠.
김도빈 | 그렇지.
최호승 | 그래서 재밌게 했던 것 같아요.
김도빈 | 경복궁이어서 외국 분들이 엄청 많았어요. 많이들 쳐다보시더라고요. 유튜버로서 즐겼어요, 그 시선을. 좋았습니다.
트윙클포티라는 채널명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최호승 | 처음에 어떤 이름이 좋을까, 하고 고민을 엄청나게 했어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원래 하려던 건 ‘영 포티’였어요.
김도빈 | 영 포티 베이비.
최호승 | 그런데 그 ‘영 포티’라는 말이 알려지면서, ‘영 포티’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김도빈 | 맞아.
최호승 | 그래서 “아, 그럼 우리 이건 안 되겠다.” 했는데, 그 ‘포티’라는 게 너무 좋았던 거예요. ‘포티’, 40이잖아요. 40대란 그 단어가 좋아서 “뭐 없을까?” 그러다가 영 포티 말고 ‘반짝이는 40대’ 해서 ‘트윙클포티’로 하게 되었어요.
김도빈 | “트윙클포티를 이름으로 왜 했습니까? 그러면 50대가 되면 피프티로 바꿀 겁니까?” 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안 바꿀 겁니다. 영원히 트윙클포티입니다.
최호승 | 그렇습니다.
공연시선 | 그럼 도빈 배우님도 트윙클포티라는 채널명이 바로 마음에 드셨나요?
김도빈 | 네, 바로요. 입에 착 달라붙었어요. ‘트윙클포티’. 너무 달라붙었어요. 그래서 바로 “가자.” 이렇게 됐죠.
주변에 유튜브 홍보는 하셨나요?
김도빈 | 그런 거 잘 안 했어요, 사실.
최호승 | 저희도 조금 소극적인 것 같아요. 더 대외적으로 하고 싶지만 그런 용기가 쉽게 나지는 않아요. 지금, 이 인터뷰를 통해 조금 더 대외적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김도빈 | 사실 저희 성격이 누구한테 “야, 우리 거 구독 좀 해줘.” 이런 말을 전혀 안 해요.
최호승 | 맞아, 맞아.
김도빈 | 근데 주변에 홍보도 하긴 해야 해.
최호승 | 그렇죠.
김도빈 | 아직 한 번을 안 했어요.
최호승 |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제가 생각해 봤을 때는 ‘불닭 먹방’ 같은 걸 한 번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매운 걸 참 싫어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불닭볶음면을 엄청 관심 있게 보고 먹어보고 싶어 하고 그러더라고요. 지금 갑자기 생각이 든 거예요. 불닭볶음면.
김도빈 | 먹자고?
최호승 | 나는 매운 거 정말 못 먹어요.
김도빈 | 나는 그거 잘 먹어.
최호승 | 오~ 나는 아예 못 먹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유튜브 시작하고 주변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김도빈 | 제 주변 배우들, 동생들 다들 재밌다고 얘기는 해주죠. 근데 그게 진심일지 그건 몰라요. 저희를 모르는 분들이 저희 거를 보고 좋아해 주셨으면 해요. 물론 저희를 아는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건 너무 감사하고요.
최호승 | 그렇죠. 그걸로 인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으니까요. 너무나 감사한 게 당연하죠.
김도빈 | 그렇지.
최호승 | 같이 공연 일하는 스태프들도 “너무 재밌다.”, “봤다.”, “스태프들이 다 구독 눌렀다.” 그런 말을 처음에 많이 해줘서 정말 고마웠죠.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최호승 | 저 같은 경우는 유행에 민감해진 것 같아요. 원래는 유행하는 밈이라든지 릴스라든지 그런 걸 전혀 몰랐는데, 유튜브 활동으로 인해 조금 더 알고 접해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의문인 것도 많아요. “이게 도대체 왜 유행이지?” 싶은 것도 많지만, 그건 저희가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거죠. 10대 아니면 20대 초반 친구들이 하는 거니까요. 그래도 그렇게 하면서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은지 생각해요.
김도빈 | 저는 이것도 그렇고 호승이랑 이런저런 촬영을 하면서 너무 잘 알지만, 또 더 많이 알게 되었어요. 특히 MBTI 검사할 때는 “아, (호승이와) 이렇게나 다른가?” 했어요. 정말 많이 다르더라고요. 그런 게 좋은 것 같아요. 재밌어요.
유튜버로서의 고충이 있나요?
최호승 | 사실 콘텐츠에 대한 고충이 좀 커요. 저희를 배우로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그분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가 가장 큰 고민이에요. 예를 들어, 40대로서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생각보다 많지만, 이러한 콘텐츠를 했을 때 누군가는 “와, 진짜 웃긴다.”라는 반응을 하겠지만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은 “굳이 저렇게까지 하셔야 하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요. 그 선을 지키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김도빈 | 댓글에도 그런 게 있었어요. “지금 하고 있는 공연인 후크에서는 소년 역할을 하면서, 유튜브는 제목부터 40대를 내세워서 하는 이유가 뭐냐.” 이렇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공연에서는 당연히 피터와 후크지만 트윙클포티에서는 ‘김도빈’, ‘최호승’으로서의 저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조금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희도 조심은 할 거예요.
최호승 | 그럼요. 콘텐츠에 대해 많이 고민할 거고요. 사실 그래서 콘텐츠가 많이 나오지는 않아요.
김도빈 | 맞아.
최호승 | 그래서 그게 고충인 것 같아요. 자극적인 콘텐츠를 할 수는 있지만, 하고 싶지 않은 게 저희의 바람이거든요.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는 선에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하고 싶은데, 그게 참 쉽지 않아요. 계속 그 지점을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트윙클포티는 어떻게 콘텐츠를 제작하나요?
김도빈 | 시간이 되는 한 회의를 많이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야 뭐라도 나오잖아요. 그래서 PD님이랑 호승이랑 저랑 모여서 얘기를 하려 노력하는데 공연을 하다 보니 시간 맞추는 게 쉽지는 않아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은 무조건 모여서 회의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게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지만요. 대신 한번 찍어 놓을 때 많이 찍어놓는 편이에요.
최호승 | 원래 각자의 일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하자는 게 목표였어요. 만약 유튜브가 더 주가 된다면 각자의 일에 소홀해질 테니 그렇게 안 되기 위해서 짬 내서 하자고요. 연습이 없는 날이나, 연습이 없고 공연만 있는 날, 아니면 비는 월요일이면 무조건 만나서 회의도 하고 촬영도 하자고 시간을 내서 하는 것 같아요.

챌린지 선정은 어떻게 하나요?
김도빈 | 사실 저희도 그렇게 많이 보지 않았었어요. 관심을 가지고 보니 그걸 엄청 많이 하더라고요. 너무 어려운 거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니까 골라서 해요. 그래도 저희가 나름 뮤지컬 배우잖아요? 그래서 안무를 보면 숙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조금은 있어요. 또 춤 선이 나쁘지 않고요. 그래서 이 챌린지를 하면 춤 선이 나오겠다, 하는 것들을 골라서 당일에 연습해서 바로 찍어요. 이틀 연습하고 그러진 않아요.
최호승 | 릴스, 짧은 거니까.
했던 것 중에 ‘이게 왜 유행이지’라고 생각한 챌린지가 있나요?
최호승 | 네, 너무 많죠. 저희도 했던 산책 챌린지는 “이게 왜 유행이지?” 했는데, 릴스 중에 그게 조회 수가 가장 많이 나왔을 거예요. 그런 게 신기해요. 저희는 몰랐던 건데. 지금도 의문이긴 해요. ‘뭔데, 그게? 도대체 뭐길래?’ 젊은 친구들은 그런 게 재밌나 봐요. 저는 40대가 그런 릴스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콘텐츠 제작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알려주세요.
최호승 | 그런 에피소드가 있어요. 저희가 ‘민속놀이’ 콘텐츠를 찍었어요. 찍을 때는 재미있었는데 몇 달이 지나 모니터를 하니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찍을걸.’ 하는 후회가 생기더라고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 콘텐츠는 안 쓰는 게 좋겠다고 제가 얘기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일단 어떻게든 찍어보자” 였는데, 저희도 시간이 지나니 그런 아쉬운 점들이 보였어요.
김도빈 | 맞아, 맞아. 저희도 발전했어요. 계속하다 보니까 보는 눈이 점점 생기는 것 같아요.
최호승 | 그래서 저는 그게 에피소드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도빈 | 저는 혼자 MBTI 검사를 한 적이 있지만, 같이 해보니까 참 재미있더라고요. 저희의 성향이 비슷한 것도 있지만 다른 것도 많거든요. 같이 검사하면서 ‘이렇게나 다를 수가 있을까?’ 싶었어요. 그리고 릴스 찍을 때도 저는 조금 더 붙어서 웨이브를 같이 했으면 좋겠는데, 호승이가 “형, 아 이렇게까지는” 하고 말리더라고요. 전 더 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호승이가 이렇게까진 아니래요.
트윙클포티 분들은 어떤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계신가요?
최호승 | 저는 부동산, 경제 그리고 ‘고음 잘 내는 법’이요. 제 구독 채널은 노래 가르쳐 주시는 유튜버들, 그리고 부동산 유튜버들이 대부분이에요.
김도빈 | 저도 부동산이랑, 경제 몇 개 있고… UFC. 또 뭐 있지? 구독, 잘 안 해요. 배 아파요.
최호승 | 이거 빼주세요. 구독해야지.
김도빈 | 이제 하려고요. 하다 보니까 구독의 필요성을 느끼긴 했어요. 그래서 유튜브 시작하고 몇 개 구독했어요. 자동차. 그리고 아기들 보는 거.
최호승 | 저 여행 유튜버도 구독 많이 해요. 딱 그렇게 세 개네. 부동산·경제, 보컬, 여행.
봤던 콘텐츠 중에 ‘나도 해봐야겠다’ 생각한 게 있을까요?
김도빈 | 교외의 좋은 곳으로 가서 맛있는 거 먹고 경치 구경하는 거요. 해외도 될 수 있겠지만, 우선은 현실적으로 한두 시간 거리의 교외로 가서 경치 보고 맛있는 거 먹고, 그런 거요.
최호승 | 쉬고 싶다는 거죠.
김도빈 | 아니야, 아니야. 같이 쉬기도 하고, 촬영도 하고.
최호승 | 저는 당일치기도 괜찮으니까, 가까운 나라에 갔다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트윙클포티 구독자 애칭이 있나요?
김도빈 | 없어요.
최호승 | 생각은 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서, 조금 더 많아지면 정하려고요.
공연시선 | 그럼 이후에 트윙클포티 콘텐츠로 구독자 애칭 공모하시는 건 어떠세요?
김도빈 | 괜찮아요. 저희가 정할게요.
최호승 | 괜히 강요하고 싶진 않으니까.
예정된 콘텐츠를 살짝 알려주실 수 있나요?
김도빈 | 이건 무조건 할 거예요. 저 아는 피부과 선생님이 계세요. 많은 시술과 관리 중에 ‘우리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가’에 대해 피부과 선생님으로서의 솔직한 의견을 담아올 거예요. 예를 들면 “울쎄라 보다는 써마지를 해야 한다.” 같은 거요.
최호승 | 우리 나이대에 피부과 선생님께서 보시기에 어떤 게 좋을 것 같냐, 라든가요.
김도빈 | 그리고 피부 타입별로, 나이별로도요.
최호승 | 구상 중이에요.
김도빈 | 그리고 우리도 시술을 좀 받아보고요. 그렇게 계획 중입니다.

구독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있나요?
최호승 |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거(인터뷰)죠.
김도빈 | 이거.
최호승 | 네.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했어요.
김도빈 | 옷도 이렇게 입었어요. 빨강, 초록.
트윙클포티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김도빈 | 우선 저는 실버. 실버 버튼요.
최호승 | 되면 당연히 좋겠죠. 그런데 이건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장시간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이 순간들을 기록해 남기고 싶어요. 그래서 최대한 가늘고 길게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게 목표인 것 같아요.
김도빈 | 저희는 콘셉트가 정해져 있지 않잖아요. 그냥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촬영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끝이 없어요. 계속할 수가 있어서, 그냥 길게 생각하고 있어요.
트윙클포티 구독자 만 명을 달성하게 된다면 무엇을 하시겠어요?
최호승 | 만 명이 되면 트윙클포티 콘서트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도빈 | 만 명이 오나, 그럼?
최호승 | 아니지. 확률적으로 따졌을 때, 만 명이면 20분의 1 정도는 오시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도 만 명이 되면 극장 하나 빌려서 콘서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김도빈 | 그렇지.
최호승 | 그러면 되게 좋을 것 같아요.
김도빈 | 트윙클포티 쇼, 해서.
최호승 | 만약에 그럴 리는 없겠지만 10만 명이 됐다? 그러면 해외로 나가도 될 것 같아요.
김도빈 | 맞아요.
최호승 | 그때 되면 우리가 50이 되지 않을까요.
김도빈 | 50 되어야 10만이야?
최호승 | 가늘고 길게 간다면 50쯤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뭐 하나 터지면 더 빨리 올라갈 수 있겠지만.
트윙클포티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최호승 | 의견이 반반으로 갈리는 것 같아요. 아저씨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아저씨가 아닌데 왜 그렇게 아저씨처럼 그러세요?” 그런 분들과 “어떻게 해도 지금 아저씨 같은데요?” 그런 분들이 반반 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희는 아저씨가 맞아요. 대신 이런 아저씨들이 곱게 늙어가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거예요. 나이를 먹어도 주책맞게 먹는 게 아니라 좋게 나이 먹는 걸 보여주고 싶은데, 질문이 뭐였죠?
김도빈 | 괜찮아. 답이 되고 있어. 아까 저도 말씀드렸지만, 저희는 주된 콘셉트가 없어요. 그냥 친한 40대 둘이 하고 싶은 걸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뭐든 할 수가 있거든요. 시간만 허락된다면 뭐든 할 생각이에요. 우선 지금 우리 구독자님들께 말씀드리자면 뮤지컬·연극을 하는 우리 두 배우가 무대 밖에서는 이런 것들을 하고 살고 있구나, 하고 싶구나 그렇게 좀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저희도 회의 많이 할 거예요. 그러니까 조금만 더 지켜봐 주시면, 더 재밌는 콘텐츠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아요.
트윙클포티 구독자 및 예비 구독자분들께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최호승 | 구독자분들 그리고 예비 구독자분들, 앞으로 저희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열심히 구상해서 보여드릴 테니까 즐겁게 봐주세요. ’40대가 저렇게 할 수 있구나.’, ’40대분들이 곱게 늙어가려고 노력 중이신데?’ 이런 시선도 좋아요. 저희도 같이 나아갈 테니 마음을 열고 천천히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도빈 | 오늘 트윙클포티로서 처음 인터뷰했는데 기분이 좋네요. 공연할 때는 배우로서 각자 인터뷰하다 우리가 트윙클포티라는 유튜버로서 인터뷰해서 정말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 드리는 얘기들도 많아서 좋았어요. 호승이 말대로 천천히 기다려 주시면 저희가 양질의 콘텐츠로 보답 드릴 테니까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려요. 저는 사실 ‘알림 설정’ 그런 게 뭔지도 몰라요. 근데 다들 하더라고요. 잘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 5개월 남짓, 콘텐츠에 대한 소신을 말하는 트윙클포티의 태도는 누구보다 진지했다. 가늘고 길게, 오랫동안 기록하고 싶다는 두 배우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트윙클포티의 빛나는 행보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