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배역과 만나는 눈부신 재능의 멀티테이너! 뮤지컬 <알라딘>의 강홍석

<알라딘>의 지니 역을 맡은 강홍석 | 에스앤코 제공

“나도 10년을 기다렸다. 항상 <알라딘> 노래를 들으면서 그 설렘과 감동을 잊지 않고 있었다.”고 밝힌 강홍석이 마침내 꿈의 배역인 지니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과 드라마, 음반 활동까지 멀티테이너로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그가 최고의 시너지를 낼 운명적 순간을 맞는다.


강홍석은 지니라는 캐릭터가 자신의 “원동력이자 삶의 목표”가 된, 뮤지컬 <알라딘>과의 첫 순간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을 갖게 되고 처음 뉴욕으로 뮤지컬을 보러 가서 봤던 작품이 <알라딘>이다. 만약 이 작품이 한국에 온다면 내 모든걸 걸고 꼭 지니를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돌아본 그는 공식 석상에서 줄곧 지니를 꿈의 배역으로 언급할 만큼 이 작품을 향한 오랜 열망을 품어왔다.


“마치 대포에서 쏘여진 것 같은 에너지로 등장하는 순간 지니라는 직감이 들 것 같은 배우”라고 찬사를 받을 정도로 능청맞은 쇼맨십, 리드미컬한 음악 스타일, 지니의 여린 모습까지 표현하는 그의 캐릭터 연기가 기대가 된다. 한 번도 춰본 적 없는 탭댄스를 익히기 위해 “이를 악물고” 연습을 소화해냈다.


그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구축하며 팔색조 배우로 불리는 그는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소울 넘치는 음악성과 연기를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쳐왔다. ‘호텔 델루나’ 등 드라마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스틸러,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첫 디지털 싱글 발매 등 장르의 한계가 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실력을 만개할 수 있을 <알라딘>을 앞두고 “꿈을 이루게 돼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작품을 봤을 때의 강렬했던 기억을 지금도 그 순간을 다시 느끼고 싶고, 또 내가 느낀 감정들을 관객들에게 꼭 전해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Q. 오디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공지가 나오자 제 심장이 벌렁벌렁 뛰기 시작했고, 온몸에 세포들이 반응하면서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내가 꿈꿔왔던 이상적인 캐릭터를 만날 기회가 왔구나’ 라는 벅찬 마음으로 오디션을 준비했다. 한 번도 탭을 춰본 적이 없어서 당시 드라마 촬영 중에 탭 슈즈랑 탭 소리가 크지 않도록 바닥에 둘 합판을 들고 다니면서 연습했다. 지니 역을 꼭 맡고 싶었기 때문에 탭 연습부터 음악, 캐릭터에 빠져들기 위해 정말 이 악물고 최선을 다했다. 합격 소식을 듣고 너무 감사했고 가족과 함께 큰 행복을 느꼈다. 하루 빨리 작품 연습을 시작하고 싶다.

Q. 한국의 지니로 많이 거론되는 배우였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아마 예전에 방송 연예 대상 축하 공연에서 지니 넘버를 불러서 저를 떠올려 주시지 않았나 싶다. 관객분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저는 준비되어 있다.(웃음) 제가 바라왔던 작품의 한국 초연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아주 조심스럽지만 <알라딘>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오랜 시간 꿈꿔온 작품이자 역할인 만큼 나중에 나이가 많이 들었을 때도 ‘아 내가 지니 역을 했지’ 되새기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Q. 지니로서 기대되는 점 혹은 각오가 있다면

관객분들을 극의 판타지로 이끌어 드려야 하고, 작품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역할 같다. 극의 인도자, 사회자와 같은 역할로 관객이 극에 집중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연기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특히 유쾌하고 강한 에너지를 가진 역할이라 관객에게도 그 에너지를 전하면서 웃음과, 재미, 그리고 행복을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