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데뷔 이후 뮤지컬 배우로 데뷔 2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 정성화가 지니와 만난다.
뮤지컬 남자배우 최초로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미 <알라딘>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2019년 영화에서 배우 인생 최초로 ‘지니’ 역의 노래, 목소리 더빙을 맡아 위트 넘치는 연기로 흥행을 이끌었다. “처음부터 지니 역만을 생각했다.”라고 밝힐 정도로 오디션 불패 신화로 불리는 그에게도 떨리는 오디션이자 간절했던 캐릭터였다. “그의 따뜻한 미소는 배우 본인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니와 100% 오버랩 된다.”라며 크리에이터들이 찬사를 보냈다.
쉴 새 없이 변신하고, 자유를 향한 감정선을 지닌 ‘지니’는 그간 다이내믹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정성화의 내공이 유감없이 발휘될 캐릭터다. 첫 뮤지컬 남우주연상, 대종상을 수상한 안중근 역, 연기상을 휩쓴 한국 최초의 장발장 역, <라카지>,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 성별과 연령을 뛰어넘는 연기, 기상천외한 비틀쥬스 역까지 배우로서의 변신은 거침이 없다. 드라마를 극대화하고 관객의 정서를 매만지는 진정성 있는 그의 연기는 자유 자재로 변신하는 유쾌함과 동시에 자유를 꿈꾸는 페이소스 있는 연기의 ‘지니’를 기대케한다.
출연만으로도 작품을 볼 이유가 되는 신뢰의 배우로서 무대 위에서 쌓아온 20년의 커리어 안에서도 지니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내 시작이자 뿌리가 코미디였고, 제일 사랑하는 장르도 코미디다. 뮤지컬 데뷔 20주년을 가장 좋아하는 연기로 관객들과 만날 수 있어 굉장히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 될 것 같다. 특히 지니는 단순히 재미있는 캐릭터라기보다 배우로서 굉장히 많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캐릭터다. 내가 가진 20년의 노하우를 총망라해서 집대성하는 완성도 높은 지니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Q. 오디션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지니 오디션의 필수 안무였던 탭댄스를 위해 오디션 시작 단계에서부터 집에 두꺼운 매트 2장을 깔고 레슨 선생님과 거의 매일 저녁 연습을 했다. 오디션 불패의 신화를 가지고 있는 저도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긴장되고 떨린다. 특히 파이널 오디션 때,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 앞에서 한국식 코미디나 호흡이 통할것인가에대한 의문을 갖고 오디션을 봤는데 다행히 그것들이 잘 통하고 즐기면서 오디션을 본 것 같다.
Q. <알라딘>과 지니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
처음부터 지니 역만을 생각했다. 영화 더빙을 맡은 인연도 있던 터라 욕심을 내고 참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어린시절 편린의 기억으로 만화 영화를 본 기억이 있는데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로빈 윌리엄스, 우리나라에서는 김명곤 선생님이 지니를 더빙했고 저 역시 그것들을 다 보고 자랐다. 무대 위에서는 목소리 이외에 노래와 춤, 연기들이 실체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배우들과 합으로 보여져야 하는 다양한 연기들이 있다. 그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노력하며 잘해보려고 한다.
Q. 뮤지컬 배우 20주년에 만나게 된 작품이라 더욱 남다를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저는 개그맨으로 데뷔하고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제 시작이자 뿌리가 코디미였고, 제가 제일 사랑하는 장르도 코미디다. 관객분들의 웃음소리가 제게는 굉장한 자극으로 다가오고 힘이 된다. 뮤지컬 배우 데뷔 20주년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의 연기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굉장히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 될 것 같다. 특히 <알라딘>에서의 지니는 단순히 재미있는 캐릭터라기보다 굉장히 많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캐릭터다. 많은 연습을 통해 제가 가진 20년의 노하우를 총망라해서 집대성하는 완성도 높은 지니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