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렘피카’, 8인 8색의 라이브 캔버스 공개

뮤지컬 ‘렘피카’ 라이브 캔버스 | 주식회사 놀유니버스 제공

뮤지컬 ‘렘피카(Lempicka)’가 작품의 강렬한 분위기와 캐릭터의 서사를 담아낸 라이브 캔버스로 살아 숨 쉬는 생동감을 전했다. 

11일, 뮤지컬 ‘렘피카’가 오는 3월 21일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개막하는 작품의 라이브 캔버스를 공개했다. 격동의 시대 속에서 자신의 삶과 예술을 지키고자 했던 인물들의 입체적인 면모가 감각적으로 구현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된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이번 라이브 캔버스에는 정적인 이미지를 넘어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은 물론, 캐릭터의 서사를 완성하는 유려한 움직임까지 포착했다. 특히 실제 명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영상미는 격변의 시대 속 인물들이 지닌 욕망과 자유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며 보는 이들을 단숨에 작품 속으로 매료시킨다.

이번 라이브 캔버스는 시대의 한계를 넘어 예술과 사랑 앞에 당당한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 역의 김선영, 박혜나, 정선아, 타마라에게 영감을 주는 관능적인 뮤즈이자 자유로운 영혼 ‘라파엘라’ 역의 차지연, 린아, 손승연, 혁신을 꿈꾸며 예술과 정치의 융합을 추구하는 미래주의자 ‘마리네티’ 역의 김호영, 조형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프레임을 장악하는 동시에 개성 넘치는 영상미로 캐릭터별 핵심 이미지를 드라마틱하게 전했다.

김선영은 짙은 녹색 새틴 의상을 입고 정면을 응시하는 눈빛에서 예술가로서의 단호함과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박혜나는 모던하면서도 날카로운 지성미를 녹여냈으며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표정 변화를 통해 캐릭터의 내밀한 서사를 완성했다. 정선아는 고혹적인 시선과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범접할 수 없는 화려한 매력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차지연은 자유로운 영혼이 느껴지는 과감한 포즈와 함께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치명적인 뮤즈의 생명력을 완벽하게 시각화했다. 린아는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눈빛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독특한 무드를 구현해 냈다. 손승연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무드와 함께 깊은 잔상을 남기는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가 지닌 욕망을 감각적으로 드러냈다.

김호영은 예리한 지성과 광기를 오가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짧은 영상 안에 응축해 냈으며, 조형균은 시대를 꿰뚫는 듯한 날카롭고 예리한 시선 처리를 통해 혁신을 꿈꾸는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하며 작품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뮤지컬 ‘렘피카’는 ‘아르데코의 여왕’으로 불리는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무대 위로 옮긴 작품이다. 러시아 혁명과 세계 대전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풍파 속에서, 생존을 넘어 자신의 욕망과 예술적 자아를 당당히 지켜낸 여성 예술가의 서사를 대담하게 그려냈다. 2024년 제77회 토니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브로드웨이 초연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은 클래식과 현대적인 팝, 록이 절묘하게 조화된 넘버를 통해 렘피카의 주체적이고 강인한 서사를 강렬한 비트로 풀어낸다.

한편, 뮤지컬 ‘렘피카’의 한국 초연은 오는 3월 21일 개막해 6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