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매드해터 : 미친 모자장수 이야기>(주최/제작 ㈜홍컴퍼니, 프로듀서 홍승희)가 지난 18일, 관객들의 성원 속에 3개월간의 공연을 마무리하며 초연 무대의 막을 내렸다.
완성도 높은 작품세계를 꾸려온 ㈜홍컴퍼니와 강남 작가, 리카C 작곡가, 오루피나 연출 등 믿고 보는 창작진의 의기투합으로 시작된 뮤지컬 <매드해터 : 미친 모자장수 이야기>(이하 뮤지컬 <매드해터>)는 NOL 티켓 관람 평점 9.9를 기록하고,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연출상, 극본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뮤지컬 <매드해터>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미친 모자장수’ 캐릭터를 모티브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모자를 찾고자 하는 두 소년의 여정을 통해 존재의 자유를 향한 작지만 용기 있는 저항을 그려낸 작품이다.
1851년 산업혁명기 런던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노동자의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던 시대 속에서 모자를 팔아 돈을 벌기를 꿈꾸던 소년 ‘노아’가 마주한 열악한 현실과 ‘조슬린’을 만나며 시작되는 노아의 환상적인 경험을 교차시키며 동화적 상상력과 사회적 시선을 함께 담아냈다.
장면 전환에 따라 배우들의 움직임으로 공간을 재구성하는 철골 세트, 80인조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완성된 넘버, 상대 배역에 따라 회차마다 바뀌는 조슬린역 배우의 의상 등 무대적 상상력을 적극 활용한 연출은 소극장 공연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들의 호연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노아’ 역의 이한솔, 이봉준, 홍기범은 작품의 서사를 이끄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주목받았으며, ‘조슬린’ 역의 박영수, 조성윤,송유택은 노련한 연기와 센스로 작품에 생동감을 더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관객들은 “대사를 곱씹고 내용을 생각해 볼 여지를 주는 매력적인 작품(NOL 티켓jeo*******)”, “이 시대의 어른들에게도 시의적절한 동화(NOL 티켓 aig*****)”, “영웅이 아닌 평범한 우리 모두에 대한 이야기(NOL 티켓 cho****)” 등의 반응을 남기며 작품에 대한 깊은 공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뮤지컬 <매드해터>는 관객들의 호응 속에 무대적 가능성을 확인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