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파가니니’, 강렬한 컨셉 프로필 공개

뮤지컬 ‘파가니니’ 컨셉 프로필 | HJ컬쳐㈜ 제공

제작사 HJ컬쳐㈜가 세기를 뒤흔든 천재 음악가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려내며 매 시즌 큰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파가니니>가 2026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의 내면과 극적 갈등을 감각적인 조명과 오브제로 녹여낸 컨셉 프로필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컨셉 사진은 단순한 인물 프로필을 넘어, 선명한 십자가 실루엣 조명과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고유의 조명 색감을 활용해 작품 특유의 종교적,예술적 세계관을 정교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각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저마다의 상징적인 소품과 표정 연기로 단 한 장의 사진 속에 거대한 서사를 담아내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고독을 상징하는 차가운 블루 톤 조명 속 ‘니콜로 파가니니’ 역의 세 배우는 천재 예술가의 각기 다른 아우라를 완성했다. KoN(콘)은 화이트 셔츠 차림에 깊고 처연한 시선 처리로 음악 뒤에 숨겨진 예술가의 외로움을 극대화했으며, 홍석기는 고개를 살짝 비튼 채 반항적이면서도 확신에 찬 눈빛으로 세상을 뒤흔든 거장의 뜨거운 에너지를 시각화했으며, 홍주찬은 바이올린을 손에 쥔 채 정면을 응시하며 당당하면서도 묵직한 예술적 확신을 표현했다.

파가니니와 신념의 대립을 이루는 사제 ‘루치오 아모스’ 역의 세 배우는 묵직한 사제복 차림과 서늘한 레드 톤 조명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김종구는 가슴 앞에 두 손으로 묵주를 꼭 쥔 채 정면을 바라보는 단단하고 올곧은 표정으로 교회를 수호하려는 사제의 정석을 보여주며, 김경수는 한 손에 성경을 든 채 비스듬히 고개를 들어 아래를 내려다보는 시선 처리로 묘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윤형렬은 십자가가 새겨진 성경과 묵주를 한 손으로 강하게 잡고 정면을 날카롭게 쏘아보는 강렬한 눈빛을 통해 타협 없는 단호한 신념과 카리스마를 분출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끈다.

돈과 명예를 쫓는 입체적인 투자자 ‘콜랭 보네르’ 역은 탐욕과 야망을 뜻하는 그린 톤 조명 속에서 배우별 개성이 날카롭게 돋보인다. 이준혁은 힘이 실린 눈빛과 입가에 살짝 띈 미소로 치밀한 책략가의 면모를 직관적으로 표현했고, 황민수는 입술에 손가락을 가볍게 가져다 댄 채 시선을 위로 올려 여유로운 포즈와 미소로 캐릭터 특유의 야심을 표현했다. 조훈은 고개를 살짝 내린 상태에서 정면이 아닌 다른 곳을 날카롭게 응시하는 시선 처리를 통해 냉혹하고 집요한 면모를 나타냈으며, 이승준은 반지를 만지는 자세와 차가운 표정을 통해 목적을 감춘 냉철한 투자자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연출했다.

아버지를 위해 외로운 법정 싸움을 이어가는 아들 ‘아킬레’ 역의 세 배우는 따스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의 옐로우 톤 조명 아래 놓였다. 신수빈은 한 손에 성경을 꼭 쥔 채 결연하고 아련한 눈빛으로 진실을 갈구하는 아들의 애틋함을 담아냈고, 이세헌은 고개를 돌려 아련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진실을 밝히려는 아들의 외롭고도 단단한 내면을 표현했다. 박주혁은 정면을 응시하는 정직하고 단호한 눈빛을 통해 소중한 이를 지키겠다는 아들의 강인한 의지를 무게감 있게 그려냈다.

마지막으로 파가니니의 예술세계를 위로하는 ‘샬롯 드 베르니에’ 역은 신비로운 퍼플 톤의 조명과 핑크빛 드레스의 조화로 서정성을 더했다. 유주연은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은 채 간절히 어딘가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샬롯의 우아하고 서정적인 면모를 고스란히 담아냈고, 안리나는 비스듬히 서선 자세로 은은한 미소를 통해 파가니니의 곁을 지키는 소중하고도 단단한 존재감을 완성해 짙은 여운을 남긴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 사망 직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오명 탓에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7인조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사운드와 액터 뮤지션의 초절기교 연주가 어우러지는 만큼, 이번 컨셉 사진에서 드러난 15인 배우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작품의 백미인 ‘라 캄파넬라’ 7분 독주 장면 등과 결합해 역대급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선명한 십자가 실루엣 조명 연출로 한층 더 묵직해진 귀환을 알린 뮤지컬 <파가니니>는 오는 6월 20일(토)부터 8월 30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프리뷰 티켓 오픈에 이어 진행되는 대망의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5월 19일(화) 오후 3시 예스24 티켓, NOL 티켓(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카지노 데이, 스페셜 커튼콜, 사인회 등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다채로운 이벤트 회차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