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이 관객들의 웃음과 호평 속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지난 5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 연극 <웃음의 대학>이 6월 9일 마지막 공연을 성료하며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공연 후 표상아 연출은 “한달이라는 기간이 쏜살같이 사라졌다. 그동안 ‘웃음의 대학’을 만나러 와주신 관객 여러분의 시간이 작품의 제목처럼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었길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송승환은 “함께해준 배우 및 스탭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현철은 “웃음의 대학에서 나아가 웃음의 도시, 웃음의 나라가 되어 온 세상에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주민진은 “(공연 기간 동안) 참 많이 즐거웠고, 많이 웃었다. 쉽지 않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 모든 게 아름다웠다”고 밝히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주협은 “작가라는 인물과 함께 성장하고 배울 수 있었다.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으로, 1940년, 전시 상황이라는 이 유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담았다. 공연 허가를 받기 위해 작가가 검열관의 무리한 요구 를 받아들이며 대본을 수정할수록 희곡은 예상치 못한 재미를 더해간다는 설정이 큰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연극 <웃음의 대학>은 전 연령을 아우르는 웃음 코드로 재미를 줬고, 남녀노소 모두 다 같이 즐 길 수 있는 작품인 만큼 다양한 관객층이 모여 작품을 관람했다. 수준 높은 코미디 연극에 극장은 관 객들의 웃음으로 가득했고, 관객들은 오랜만에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웰메이드 코미디 연극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또 웃음은 불필요하다 여기며 희극을 없애려고 하는 ‘검열관’ 역 송승환, 서현철과 그에 맞서 웃음과 공연의 가치를 역설하는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 역 주민진, 신주협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공 연 열연을 펼쳤다. 이에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고, 이는 곧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완성하는 연극이 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에서 기발한 상상력 과 따뜻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만나온 표상아가 이번 시즌 연출을 맡아 웃음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다 시 한번 조망했다. 웃음을 잃어버린 시대에 웃음을 지키기 위한 작가의 여정이 전쟁 같은 일상을 살아 가는 현대인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큰 웃음을 선물하며 박수를 받았다. 또 타인과 소통 하며 더 나은 곳을 향해가려는 인간의 기본적인 열망이 그려지며 관객들로 하여금 삶을 살아가는 데 에 있어 웃음과 교감이 중요함을 깨닫게 했다.
몰입도 높은 2인극으로 웃음과 교감의 메시지를 전한 연극 <웃음의 대학>은 서울 공연 이후 대구, 성남, 세종, 고양, 안산에서 투어 공연을 통해 계속해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6월 15-16일 대구 어울아 트센터 함지홀, 7월 5-7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7월 12-13일 세종예술의 전당, 9월 21-22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11월 15-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