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이선스 뮤지컬 <#0528> 한국 초연,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 폐막

뮤지컬 <#0528> 공연 사진 | 제공 = 포커스테이지

지난 11일 중국 라이선스 뮤지컬 <#0528>이 약 세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뮤지컬 〈#0528〉은 브로드웨이의 귀신이 머문다는 집 ‘528호(#0528)’를 배경으로, 꿈을 좇아 뉴욕으로 건너온 청년 에기와 13년 전 생을 마감한 브로드웨이 배우 출신 유령 도리스, 그리고 브랜든이 뜻밖의 동거를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인간과 유령들의 동거라는 독특한 소재와 브로드웨이를 향한 꿈의 여정, 배우들의 케미가 어우러지며 유쾌한 웃음과 감동이 끊이지 않았다.

작품은 유령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무대 디자인과 감정을 밀도 있게 쌓아 올리는 음악, 배우들의 열연이 맞물리며 관객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겼다. 특히 웃음과 감동이 오가는 장면들 속에서 캐릭터들의 감정이 쌓이며, 코미디로 시작해 깊어지는 서사의 흐름이 “유쾌함 속에 진심이 살아 있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은 무대를 빈틈없이 채웠다. 에기 역의 이진우, 김서환, 조훈은 서툴지만 포기하지 않는 청춘의 얼굴을 각자의 방식으로 그려내며, 관객이 인물의 감정에 천천히 스며들게 했다. 도리스 역의 유태율, 황민수, 현석준은 까칠한 말투와 단호한 태도 뒤에 자리한 외로움과 미련을 조심스럽게 드러내며,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브랜든 역의 박좌헌, 심수호, 장두환은 극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잡아 주며, 인물 간의 호흡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이에 관객들은 연일 환호성과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 ‘단순히 재미에 그치는 공연이 아니라 깊은 깨달음을 준다.’, ‘웃음 속에 감동과 성장, 사랑과 우정이 고루 담긴 작품이다.’, ‘뮤지컬은 현실의 근심을 잠시 잊게 해 주는 장르인데 <#0528>은 그 의미를 가장 잘 보여준 공연이다.’, ‘덕분에 연말연시를 잘 보냈다. 다음 무대도 꼭 다시 보고 싶다.’ 등 호평을 쏟아내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사 포커스테이지는 “이번 작품은 한국에서 선보인 두 번째 중국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가 있었지만, 많은 분의 도움과 관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 덕분에 무사히 무대를 끝마칠 수 있었다.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작은 꿈과 희망을 안고 극장을 나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많은 이들에게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 뮤지컬 〈#0528〉은 한국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