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를 사로잡은 목소리,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 뮤지컬 <알라딘>의 박강현

<알라딘>의 알라딘 역을 맡은 박강현 | 에스앤코 제공

“알라딘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은 것 같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크리에이터를 사로잡은 박강현은 데뷔 10주년을 앞둔 가운데 배우로서 가장 주목 받는 순간에 <알라딘>과 마주했다.


알라딘 역 캐스팅 후보에 빠지지 않았던 배우 중 하나였지만 오히려 본인에게는 실제 자신의 모습과 캐릭터의 거리를 좁혀가는데 고민이 컸다며 오디션을 준비하는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매력적인 마스크,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맑고 깨끗한 목소리, 호소력 짙은 연기와 로맨티스트로서의 매력은 물론 알라딘의 드라마가 두드러지는 넘버 ‘Proud of Your Boy’에서 알라딘의 순수함과 진솔함, 감정을 드러내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크리에이터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음악, 연기, 피지컬 등 뮤지컬 배우로서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화제의 대극장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강현은 신인상부터 조연상, 주연상을 차례로 수상하며 모범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두터운 팬덤으로 뮤지컬 스타로 자리 잡았으며 뮤지컬 외에도 ‘팬텀싱어2’(미라클라스) 준우승, ‘팬텀싱어4’에서는 프로듀서로 출연, 드라마 ‘가슴이 뛴다’에서도 호평 받는 연기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어릴 적부터 “<알라딘>은 탐났던 램프처럼 나를 설레게 했던 작품”이라고 밝힌 그는 “지금이 아니면 이 작품을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배우로서 색다른 도전을 앞둔 걱정도 있지만 한국 초연의 <알라딘>을 할 수 있다는 설렘이 더 크다. 관객들이 상상했던 순간을 눈 앞에 마법처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Q. 나의 첫 ‘알라딘’은?

어릴 적 TV애니메이션으로 봤었다. 매주 일요일 아침, 저를 설레게 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였고 그 뒤로 영화도 빼놓지 않고 봤다. 언제, 어떤 장르로 보든, 소원을 이루어주는 램프는 여전히 탐났다.(웃음)

Q. 오디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지금이 아니면 이 역할을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도전했는데 <알라딘>과 같이 내적인 에너지를 모두 끌어올려야 하는 작품은 처음이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막막했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고민이 많았는데, 크리에이터 분들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부분에서 직관적이고 정확한 디렉션을 주셨다. 최종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나에게도 마법이 이뤄진 것 같았다. 이 순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거란 기대감과 동시에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들었지만 한국 초연 알라딘을 할 수 있다는 설렘이 가장 컸다.

Q. 배우로서 지금, 알라딘을 맡는 것은 남다를 것 같다.

캐릭터적으로 굉장히 색다른 도전이 될 것 같다. 실제 저는 흥이 많지 않은 사람이다.(웃음) 알라딘이라는 캐릭터와 나의 모습, 그 간격을 좁혀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싶다. 이 작품을 통해서 나에게 내재되어 있는 흥과 위트를 깨우고 작품을 더욱 즐겁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크다.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인간적으로도 좀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는 기간 동안 굉장히 즐거울 거라는 확신이 든다. 보러 오시는 분들께도 이런 즐거움을 함께 나눠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