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박열>, 기존 캐스트와 뉴 캐스트의 조화로운 캐스팅 공개

뮤지컬 <박열> 캐스팅 공개 | (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매 시즌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박열>이 오는 6월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캐스팅은 지난 재연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 기존 캐스트와 공연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뉴 캐스트의 조화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박열>은 이준익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제작된 이력이 있는 독립운동가 박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1922년 관동대지진 이후 조선인을 향한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며 벌어진 대학살 사건과,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아나키스트 박열을 구속하며 전개되는 일련의 사건들을 그린다. 박열과 그의 아내 후미코 등 실존 인물의 서사에 더해진 가상 인물 류지의 이야기는 입체적인 인물 구조와 긴장감 있는 서사를 완성한다.

특히 이 작품은 자유를 향한 혁명과 투쟁의 서사를 중심에 두고, 억압의 시대 속에서도 끝까지 신념을 지키고자 했던 인물들의 선택을 조명한다. 그들이 보여준 저항과 연대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효한 질문을 던지며,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조선인 아나키스트로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국과 비밀결사단체 불령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박열’ 역에는 재연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손유동과 현석준이 함께 하며, 초연부터 모든 시즌에 참여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단단히 쌓아온 백기범이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 

박열의 아내이자 국적을 넘어 뜻을 함께하는 ‘후미코’ 역에는 초연 이후 다시 공연에 합류한 허윤슬을 비롯하여 최수진, 임예진이 새롭게 합류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사랑받는 세 명의 배우는 후미코의 다층적인 면모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도쿄재판소 검사국장으로서 박열을 통해 업적을 세우려는 야망가 ‘류지’ 역에는 박영수, 장민수, 임별이 무대에 오른다.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박영수와 강렬한 에너지와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지닌 장민수, ‘류지’로 세번째 시즌을 맞는 임별이 한층 깊어진 해석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결의 류지를 완성할 예정이다.

가네코 후미코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더욱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닐 뮤지컬 <박열>은 오는 6월 10일부터 9월 6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