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 Artist 강동훈 신작 <도그 워커의 사랑> 10월 2일 티켓 오픈

DAC Artist 강동훈 신작 <도그 워커의 사랑> 포스터 | 두산아트센터 제공

두산아트센터는 2024년 선정한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강동훈(극작가)의 신작 연극 <도그 워커의 사랑>을 2025년 10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선보인다. 예매는 10월 2일(목)부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DAC Artist 강동훈은 2023년 데뷔작 〈그게 다예요〉로 제60회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하며 “불우한 역사 속에서도 존엄하게 살아낸 사람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신작 <도그 워커의 사랑>에서는 서로 다른 시간대에 놓인 인물들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맺는 관계를 통해, 감정의 여운과 내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해낸다.

<도그 워커의 사랑>은 ‘낮’과 ‘밤’의 이야기가 교차한다. ‘낮의 이야기’는 숙례의 실종 이후 약 6개월의 시간을 다룬다. 뉴욕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하던 소영은 긴 무기력 끝에 한국으로 돌아와 상속을 기다리며 어머니의 집에 머문다. 남겨진 어머니 반려견을 돌보기 위해 고용한 도그 워커 하민과 선물처럼 찾아온 사랑을 시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오랫동안 외면해온 의식들과 마주한다.


반면 ‘밤의 이야기’는 1956년부터 숙례가 사라지던 날까지의 과거를 따라간다. 숙례의 집에 새로 고용된 미정은 점차 숙례의 삶에 깊이 관여하게 되고, 단순한 고용관계를 넘어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서로에게 스며든다. 정의하기 어려운 두 인물 사이의 교감은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도그 워커의 사랑〉은 소영, 에디와 하민, 그리고 미정과 숙례 사이에서 벌어지는 두 개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돈으로 연결된 세계 속에서 감정이 어떻게 움트는지, 또 사랑을 통해 자립이 어떻게 가능해지는지를 조심스럽게 따라간다. 하지만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허무와 무기력, 이유 없는 불안이 반복되는 시대 속에서, 한 인간이 이러한 감정들을 어떻게 마주하고 감당해내는지 관조하듯 그려낸다.

작가 강동훈은 “물질로도 정신으로도 채울 수 없는 빈자리를 그대로 들여다보는 작업이었다”고 말했으며, 연출 송정안은 “관계, 욕망, 사랑이 결국 무엇을 남기는지, 그 흔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하지만 결국엔 사랑을 통해 자립하는 인간상이 남았다”고 밝혔다.

연출은 <수탉들의 싸움_COCK>, <FBW>, <당연한 바깥> 등에서 인물과 드라마를 탄탄히 구축해 온 혜화동 1번지 7기 동인 출신 송정안이 맡았으며, 드라마터그는 김지혜가 함께한다. 출연진에는 조영규, 윤현길, 박옥출, 윤경, 최정우가 참여한다. 러닝타임은 110분 예정, 관람연령은 16세 이상이다. 11월 2일(일) 공연 후에는 강동훈 작가, 송정안 연출, 김지혜 드라마터그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진행된다.

<도그 워커의 사랑>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NOL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정가 35,000원, 두산아트센터 회원 28,000원, 프리뷰, 예술인 21,000원, 13-24세, 60세 이상, 장애인, 복지(국가유공자/문화누리) 할인 17,500원. 접근성 사항으로 한글자막 제공을 운영하며 이동보행 지원, 휠체어석은 전화예약만 가능. 문의 02-708-5001. doosanartcenter.com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는 공연 예술 분야의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 선정하여 신작 제작, 작품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해외 연수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자람(국악창작자), 성기웅(작/연출가), 여신동(무대디자이너/연출가), 김은성(극작가), 이경성(작/연출가), 양손프로젝트(창작그룹), 윤성호(작/연출가), 이승희(국악창작자), 김수정(작/연출가) 등이 선정되었다. 2021년부터는 보다 많은 창작자와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해 매년 2명씩 선정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박주영(작∙연출가)에 이어 강동훈(극작가)이 신작을 선보인다.

두산연강재단 두산아트센터는 두산 창립 111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연강홀, Space111, 두산갤러리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각각의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며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에서부터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매년 공연, 전시, 교육 등 총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2023년에는 백상예술대상 ‘백상 연극상’, 2019년 동아연극상 ‘특별상’, 2013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예술문화후원상’,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콘텐츠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1년 메세나 대상 ‘창의상’ 등을 수상하며 문화예술계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