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모두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래하는 카나리아, <매드해터:미친 모자장수 이야기> 박영수·곽민수를 만나다

    탄광에 위험이 덮쳐올 때면 샛노란 카나리아는 가장 먼저 노래를 멈추고, 침묵은 곧 위기의 신호가 된다. 하지만 여기, 모두의 행복을 위해 끝내 노래를 멈추지 않는 카나리아가 있다. 어둠과 절망 속에서도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희망을 잃지 말자고 끊임없이 노래하는 존재. 뮤지컬 <매드해터:미친 모자장수 이야기>에서 그 노래를 전하는 박영수·곽민수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어느새 완연한 여름입니다. 요즘 어떤 나날들을 보내고 계신가요? 간단한 근황을 소개해 주세요. 배우 박영수 (이하 박영수) | <매드해터>를 무사히 올렸고, <아트> 공연도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곧 있을 <박열> 공연이 무사히 올라가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연들의 개막과 폐막이 겹쳐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취미 생활을 하진 않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공연이 우선이다…

  • 서로의 쓸모를 찾아주는 존재, 뮤지컬 <오즈> 송유택 · 류동휘를 만나다

    ‘오늘은 기분이 어떠신가요?’내 기분을 돌아볼 틈조차 없는, 똑같은 하루를 살아내던 순간에도, 한결같은 표정으로 안부를 건네는 존재가 있다. 스스로를 쓸모없는 존재라 여기며 깊은 어둠 속에 머물 때면, 잊고 있던 나의 가치를 발견해 주는 친구가 곁에 있다. 매일 같은 마음으로 누군가의 세계에 행복이 있기를 바라주는 이야기. 뮤지컬 <오즈> 속에서 서로의 빛이 되어주는 송유택 · 류동휘 배우를 만났다. 여름을 앞둔 요즘, 어떤 나날들을 보내고 계시나요? 간단한 근황을 소개해주세요. 배우 송유택 (이하 송유택) | 저는 <오즈> 공연 외에 얼마 후면 개막할 <매드해터>라는 공연을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요즘 한창 공개 오디션 공지가 많이 올라와서 여건이 되는 작품들은 모두 열심히 지원해서 오디션을 보고 있습니다. 배우 류동휘 (이하 류동휘) |…

  • 두려움을 눈감게 한 사랑이라는 이름, 뮤지컬 <디아길레프> 조성윤·김재한·김수호를 만나다

    가끔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야 마는 더 거대한 감정이 있다. 눈앞을 가리는 불확실함 속에서도 끝내 서로의 손을 잡아 이끌게 했던 관계, 사랑과 예술이라는 이름 아래 끊임없이 부딪히고 나아갔던 존재들. 뮤지컬 <디아길레프>는 각자의 이유로 불완전한 예술가들의 뜨거운 시간들을 무대 위에 그려낸다. 그들이 겪은 성공과 실패, 사랑과 증오를 각자의 방식으로 무대 위에 그려낸 조성윤·김재한·김수호 배우를 만나 그들이 마주한 감정들,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요즘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어떤 나날들을 보내고 계시나요? 간단하게 근황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우 조성윤 (이하 조성윤) | 특별한 이슈는 없고 차기작 연습하면서 간간이 사진 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우 김재한 (이하 김재한) | 날씨가 좋아진 만큼 지금…

  • 오늘을 살아가는 의미… 뮤지컬 <헤이그> 강찬 ·윤은오가 말한 위로의 시간, 뮤지컬 <헤이그> 강찬· 윤은오, ‘오늘의 가치’를 전하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자신을 보잘것없는 존재로 여기고, 눈앞의 실패에 쉽게 낙담하곤 한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의 실패가 결코 끝이 아니며,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하루 또한 누군가의 희생 위에 놓인 소중한 시간임을 전한다. 비록 작은 씨앗처럼 느껴질지라도 결국 꽃과 나무, 숲을 이루듯,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이미 충분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 존재라는 것. 뮤지컬 <헤이그> 로 만난 강찬, 윤은오 배우가 오늘을 버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 시간에 대해 들어봤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윤은오 배우님 (이하 윤은오) | 요즘은 ‘헤이그’라는 작품을 열심히 하고 있고, 공연이 없는 날에는 여유로운 일상을 지내며 잘 쉬고 좋은 컨디션…

  • 청춘의 한가운데서, ‘존재’를 말하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김대현·임진섭·곽민수가 건넨 진심을 만나다

    학창 시절, 청춘이라는 이름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아름답게 빛난다. 그러나 그 한가운데에 서 있던 순간들은 각자의 고민과 불안 속에서 조용히 흘러간다. 실패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조금씩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며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해 나간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그렇게 미완의 시절을 지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는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그 시간을 무대 위에 펼쳐낼 김대현·임진섭·곽민수 배우를 만나, 그들이 건네는 청춘의 온도와 진심에 대해 들어봤다. 봄에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인 <전설의 리틀 농구단>과 다시 만난, 그리고 처음 만난 세 배우인데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배우 임진섭(이하 임진섭) | 저희 집 반려견 머털이랑 열심히 산책하고 몸 관리도 하면서 재밌게…

  • 연극 ‘내 엄마의 장례식: 더 쇼’ 웃음과 아이러니가 존재하는 시간… 한재아-이경성-이형훈과 만나다

    영국 사회에 남아 있는 계급 구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순과 균열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내 엄마의 장례식: 더 쇼’는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그 이면에 자리한 불편한 진실을 은근히 드러낸다. 가볍게 시작된 이야기는 어느 순간 씁쓸한 여운으로 번지고, 다시 유쾌한 에너지로 관객을 끌어당긴다. 웃음과 아이러니가 교차하는 이 작품의 시작을 앞두고, 한재아·이경성·이형훈 배우를 만나 무대 안팎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따뜻한 봄에 새로운 작품을 열심히 준비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간단한 근황을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배우 한재아/배우 이경성(이하 한재아/이경성) | 요즘에는 ‘내 엄마의 장례식: 더 쇼’를 잘 올리기 위해서 모두 열심히 연습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별다른 일 없이 매일 연습하는 일상을 보내고…

  • 무대 위와 무대 아래, 그 경계에서 이어지는 배우 김경록의 시간을 마주하다

    무대 위, 11년이라는 시간 속 그려낸 수많은 인물의 이야기. 그리고 막이 내린 뒤, 그 인물들이 사라진 자리에는 ‘김경록’이라는 한 사람만이 오롯이 남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던 3월 초봄의 어느 날, 배우와 인간, 무대 위와 무대 아래. 두 세계의 경계에 선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본지와는 처음 인터뷰를 하게 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엘시노어> 공연 막바지인데요, 이외 간단한 근황을 말해주세요. 김경록 | 안녕하세요,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엘시노어> 공연 외 다른 것은 없고, 다른 작품 연습에 들어가기 전에 시간이 조금 생겨, 황금 같은 시간을 귀중하게 쓰고 있습니다. #1 ‘배우’ 김경록에 대한 이야기 어느덧 데뷔 11년 차가 되었습니다. 데뷔가 매우 이른 편인데, 2015년…

  • 슈또풍, 우정을 말하다 … 연극 ‘아트’로 다시 이어진 이름들

    한때는 매일을 함께했고, 어느새 각자의 삶 속으로 흩어졌지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름은 변하지 않는다.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는 마음들, 그리고 그 위에 쌓인 새로운 시간과 기억은 과거와 현재를 겹쳐 쓰며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연극 ‘아트’로 돌아온 배우 김도빈, 박영수, 조풍래를 만났다. 4년 만에 다시 같은 작품으로 서로를 마주한 이들에게는 함께 지나온 시간이 켜켜이 쌓이며 만들어낸 깊은 울림과 익숙한 호흡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었다. 22년에 이어 세 분께서 함께 연극 ‘아트’에 참여하게 되셨어요. 4년 만이라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습니다. 배우 조풍래(이하 조풍래) | ‘아트’에서 마크 역할을 맡은 조풍래입니다. 저희 셋이서만 하다가 형·동생들과 섞여서 하니까…

  • 가능성을 증명할 출발선에 선 두 사람! 박두호, 곽민수를 만나다.

    – 처음 연기를 시작한 순간부터 앞으로까지! 미래가 더 기대되는 ‘신인’을 만나다!– 끊임없이 시도하는 배우 박두호, 그리고 한결같은 배우로 남고 싶은 곽민수의 이야기 낯설게 들리는 이름,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얼굴입니다. 세상은 이들을 ‘신인’이라 부르지만, 그 말은 한계를 규정하는 꼬리표라기보다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한 출발선에 가깝습니다. 정해진 모양 없이 계속 변화할 수 있고, 아직 규정되지 않았기에 더 멀리 뻗어갈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예측도 계량도 불가능한 잠재력을 품은 배우 박두호와 곽민수를 만났습니다. 숨겨진 원석을 차분히 갈고 닦아 결정적인 순간 자신만의 빛으로 존재를 각인시킬 준비를 마친 두 사람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박두호와 곽민수를 마주했습니다. 새해, 두 분 다 공연으로 바쁘게 보내고 있을…

  • 데뷔 20주년을 맞은 배우 김도빈을 만나다

    지난 11월,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배우 김도빈을 만났다. 연극과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도빈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그의 연기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안녕하세요, 배우님.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 김도빈(이하 김도빈) | 저야말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는 어디인가요? 김도빈 | 제가 매년 사진을 남기거든요. 제가 늙어가는 모습이라든지 어떻게 변하고 있나 저도 간직하고 우리 팬분들한테도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매년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촬영 콘셉트에 대해 알려주세요. 김도빈 | 오늘 콘셉트는 ‘멋있음’, ‘귀여움’, ‘따뜻함’, ‘차가움’. 많아요. 우선 지금 하고 있는 뮤지컬 ‘보더라인’의 킬러 준, 그리고 뮤지컬 ‘아티스’의 에릭,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웨섹스 콘셉트도…